국방부 조달본부는 오는 연말까지 군·부대 전자입찰을 위한 인트라넷 포털을 구축하고 전자상거래를 전군 지원체계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방부는 각 군이 공동 활용할 수 있는 국방조달 전자입찰 체계를 도입, 국방조달 인트라넷 포털을 통해 국방관내 모든 기관이 입찰 및 조달업무를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현행 조달정보체계(C/S환경)로 지원되는 대군지원 정보체계도 웹기술을 적용한 인트라넷 체계로 전환하기로 했다.
국방조달 인트라넷 포털이 구축되면 국방부는 인터넷을 통해 각종 조달정보를 빠르게 수집하고 산하기관에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 조달 업무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각종 원가자료에 대한 실시간 확인이 가능해진다.
국방 조달업체도 1회 등록으로 국방 분야의 모든 입찰에 참여할 수 있으며 내자실적증명, 조달원재품목확인 등의 각종 증명서도 인터넷을 통해 곧바로 신청, 발급받을 수 있다. 특히 조달업체가 직접 국방 조달 원가관리 규정에 따른 원가계산을 수행함으로써 원가자료의 투명성도 높아진다.
이에 따라 국방부조달본부는 오는 9월까지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을 완료하고 체계통합 및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내년부터 전군 지원 체계의 국방조달 인트라넷 포털을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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