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최악의 부진을 겪었던 전세계 인쇄회로기판(PCB)업계가 올해부터 서서히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26일 미국의 IT전문 시장조사기관인 i서플라이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PCB 매출은 전년 대비 5% 가량 증가한 339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 전세계 PCB업계는 매출이 전년에 비해 무려 24% 정도 감소했으나 올해는 전반적인 경기회복세에 힘입어 시장이 살아나면서 오는 2006년께는 45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i서플라이는 전망했다.
그러나 올해는 전체 PCB시장의 54%를 차지하는 통신부문 등 주력 수요처의 회복이 제한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PCB업계의 성장규모는 당초 기대보다 다소 둔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지난해 PCB업계의 생산능력은 미국의 경우 몇개의 공장이 폐쇄됨으로써 다소 줄어들었으나 아시아지역은 20개 이상의 확장계획을 수립한 중국을 중심으로 오히려 증가했다고 i서플라이는 덧붙였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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