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시스템스와 세계 최대의 웹 호스팅 업체인 케이블앤드와이어리스(C&W)가 전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프로토콜(IP)기반 네트워크 사업에 협력키로 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C&W는 앞으로 4년간 시스코의 통신장비와 기술을 이용한 단일IP 플랫폼으로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고객사의 데스크톱PC간 동영상과 데이터, 음성 송수신 등의 업무를 지원해줄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영국에서 이같은 사업을 시작한 양사는 올 상반기 중 미국으로 사업지역을 확대하고 하반기에는 유럽과 일본에서도 서비스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기업이 운영하는 IP기반 네트워크는 전화국을 거치는 일반 인터넷에 비해 보안성과 안정성이 우수하기 때문에 최근 대기업을 중심으로 보급이 확산되고 있다. C&W는 현재 70개국에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허의원 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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