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걸이형 제품이 일반 생활 속에 깊숙이 파고들고 있다.
최근 가전업계가 ‘생활속의 가전’을 강조하면서 나타난 새로운 현상이다. 고객친화적인 디자인을 고려한 가전업계가 벽걸이형 에어컨과 벽걸이형 TV 등 일반가전은 물론 선풍기, 히터, 전화기 등 소형가전까지 벽걸이형으로 디자인한 제품을 광범위하게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실제로 벽걸이형 모니터와 벽걸이형 홈시어터 시스템까지 등장해 벽걸이 제품의 확산세를 보여주고 있다.
하이마트에 따르면 TV, 에어컨, 모니터, 선풍기, 오디오, 전화기 등 약 10종에 150여가지 벽걸이형 제품이 전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컨의 경우 이미 오래 전 벽걸이형 제품이 일반 스탠드형을 앞질러 판매량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올들어 벽걸이형 TV도 월 100대 이상씩 판매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발맞춰 벽걸이형 TV의 경우 주요 가전업체들이 올해 내수규모를 지난해의 4배 가까운 2만∼3만대 수준으로 늘려 잡고 본격적인 시장확대에 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에어컨 역시 16대9 비율을 적용한 액자형 초슬림 에어컨을 내세워 1가구 2에어컨 시대의 신수요 창출에 나섰다.
바야흐로 디지털 PDP TV를 중심으로 초평면 공간절약형 벽걸이 전자제품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릴 전망이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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