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증권거래소에서 퇴출된 19개 종목의 정리매매기간(15일)중 주가가 정리매매 초일부터 큰 폭으로 떨어져 말일에는 정리매매 직전주가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거래소는 대우전자, 오리온전기 등 19개 상장폐지 종목의 정리매매 주가추이를 조사한 결과, 정리매매 말일주가가 정리매매 직전주가의 평균 12.6%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말일주가가 직전주가의 10% 미만이었던 종목도 전체 절반을 넘는 11개에 달했다고 덧붙였다.
액면가와 비교할 경우 해당 종목 투자자의 피해 정도는 더욱 명확해진다. 정리매매 초일주가는 해당종목 액면가의 평균 6.7%에 불과했고, 정리매매 말일주가는 액면가의 1.8%밖에 되지 않았다.
이같이 투자 위험성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거래량은 정리매매기간중 상장주식수 대비 평균 4배 가까운(392.2%) 주식이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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