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TFT LCD 제조장비 시장이 올해 6억3000만달러에 이르고 오는 2005년에는 1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시장조사업체인 더인포메이션네트워크가 전망했다.
이 회사의 사장인 로버트 N 카스텔라노는 “장비 시장이 2000년에 130% 성장한 이후 과잉생산 문제로 인해 지난해 30.8% 감소했다”며 “올해 시장은 3.6% 성장으로 회복세를 맞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올해 리소그래피와 CVD 툴 시장이 전체 시장의 절반이 넘는 3억9500만달러 규모에 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인포메이션네트워크는 단기적인 성장요인으로 대형 TFT LCD 수요 증가와 단가 인상을 들고 전세계 LCD모니터 시장이 올해 2800만대로 지난해보다 83.3% 늘어나며 노트북용 LCD 시장은 2900만대로 전년대비 16%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15인치 LCD는 200% 성장을 점쳤다.
이 회사는 장기적인 성장요인으로는 PDA와 휴대폰을 꼽고 앞으로 몇 년내에 휴대폰의 60%에 컬러 LCD가 채택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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