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미 터보리눅스 제품의 단순판매에 주력해온 터보리눅스시스템즈(대표 배동진)가 자체 개발한 솔루션으로 국내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터보리눅스시스템즈는 지난해 합작법인 설립 이후 미국 터보측의 솔루션을 국내에 공급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자체 기술력과 제품을 보유한 벤처기업으로의 변신을 모색해왔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최근 멀티미디어 솔루션인 ‘미디에이터(Mediator)’ 개발을 완료하고 다음달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터보가 개발한 미디에이터는 스트리밍 기법을 활용해 대용량의 파일을 장시간 내려받기할 필요없이 실시간으로 재생할 수 있으며 DVD급의 끊김없는 화질과 CD급의 음질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터보리눅스시스템즈는 이 제품을 통해 인터넷영화, 동영상교육, 게임사이트 등 콘텐츠 유료화를 원하는 인터넷 기업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지난해 50억원의 매출을 올린 터보는 최근 발표한 슈퍼컴퓨팅 솔루션인 인퓨전7과 미디에이터, RT리눅스 제품군 등으로 올해 100억원의 매출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이 회사는 지난해 6월 삼성SDS와 미국 터보리눅스 본사의 공동출자로 설립된 이후 터보리눅스 한국지사가 아닌 국내 독립법인으로서 신제품 개발을 추진해왔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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