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간 통화서비스 등 부가서비스가 인터넷전화 시장의 새로운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VoIP 인터넷전화 사업의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경쟁이슈가 통화품질이나 통화비 등에서 전화회의 등 부가서비스로 옮아가고 있다.
KT(대표 이상철)는 최근 VoIP 인터넷전화를 이용해 최대 8명까지 동시통화가 가능한 ‘멀티로’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5월부터는 인터넷 영상전화 기술을 응용한 영상회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KT는 300명의 가입자가 동시에 통화할 수 있는 MCU(Multi Conference User) 시스템을 구축하고 접속규격을 발표해 영상전화기의 개발을 유도, 이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초고속망과 영상전화기를 기본사양으로 제공하는 KT의 인터넷전화 영상회의 서비스는 최대 4명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단말기에 콘텐츠 검색 등 다양한 기능을 부여할 예정이다.
하나로통신(대표 신윤식)은 인터넷전화 사업을 통해 KT에 뒤진 시내전화 사업 부문의 만회를 꾀하고 있는데 통화중 대기, 착신전환, 국번호 부여 등 기존 일반전화의 기능을 추가하고 본격적인 서비스가 제공되는 7월 이후에 대비, 다자간 통화 등의 부가서비스 제공을 검토중이다.
애니유저넷(대표 송용호)은 24명까지 동시에 통화할 수 있는 전화회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이를 응용해 수백명을 동시에 전화로 연결, 인터넷 전화상에서 강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또 애니유저넷은 오는 6월부터 웹투폰 방식으로 일대일 영상통화 서비스를 제공, 인터넷 팩스 등을 포함한 부가서비스를 늘린다는 방침이다.
키텔(대표 박관우·이중양)은 인터넷전화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PSTN망으로 자동연결해주는 QoS세팅 기능으로 통화의 안정성을 확보한 데 이어 일정 체크, 개인비서, 선박용 인터넷전화 등의 서비스를 구상하고 있다.
새롬기술(대표 한윤석)도 폰투폰 서비스에 수신자부담, 다자간 통화, 익명전화, 수신자 번호확인 서비스 등의 기능을 추가 제공할 방침이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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