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차이나유니콤으로부터 7만회선 규모의 CDMA시스템을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차이나유니콤이 중국 푸젠지역의 이동통신망 확장을 위해 도입하는 것으로 금액으로는 1000만달러 규모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로 지난해 5월 1차 공급업체 선정 당시 113만회선(1억2000만달러)을 공급한 것을 비롯해 지금까지 145만회선 1억6000만달러 규모의 CDMA 시스템을 차이나유니콤에 공급하게 됐다.
이 회사 네트워크 사업부장인 홍순호 전무는 “이번 CDMA 시스템 추가 수주로 2분기로 예정된 차이나유니콤의 2차 입찰에서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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