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장분할다중(WDM)방식의 광통신망 성능을 광계층에서 직접 감시할 수 있는 모니터링 장비가 국내 벤처기업에 의해 개발됐다.
대덕밸리의 광전송 장비 개발업체인 테라링크커뮤니케이션스(대표 정윤철 KAIST 교수 http://www.teralinkcom.com)는 광성능 감시장비(OPM)인 ‘아르고스’시리즈 2종을 개발, 시제품을 출시한 데 이어 올해 말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광성능 감시장비는 WDM을 채용한 광통신망의 효율적인 유지 및 관리를 위해 광신호 각 채널의 파워 및 파장, 광신호대잡음비(OSNR)를 측정하는 장비로 이번 개발된 제품은 기존 통신업체들이 해결하지 못했던 OSNR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어 세계시장 진출도 기대된다.
특히 국내 광전송분야의 선두주자인 정윤철 사장이 광신호의 편광 특성을 이용해 신호와 잡음을 분리, OSNR 측정이 가능토록 한 자신의 원천기술을 제품화시켰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테라링크는 이 제품이 광회선분배기(OXC), 광회선분기결합기(OADM) 등 널리 사용되는 차세대 광통신망에서도 적용이 가능하고 50㎓의 채널 간격에서도 충분한 파장 해상도를 얻을 수 있다며 현재 추진중인 외국 광전송 장비 업체들과의 협의를 거쳐 항온·항습 테스트를 마친 올해 말께 시장에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윤철 사장은 “지난 3월 광통신 관련 최대 전시회인 OFC2002에서 해외 유수의 광전송장비 개발 업체들로부터 자사 시스템에 아르고스 탑재를 제의받았다”고 밝혔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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