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대표 윤여을)가 판매 부진을 보이고 있는 비디오콘솔게임기인 PS2의 판매활성화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한다.
SCEK의 윤여을 사장은 2일 ‘그란트리스모 컨셉 2002 도쿄-서울’ 출시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그동안은 게임마니아들을 타깃으로 한 마케팅이었다면 앞으로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펼칠 계획”이라면서 “이를통해 오는 6월까지 추가로 20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SCEK는 현재 15만대를 시장에 내놓았으며 이 가운데 10만대 가량이 판매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SCEK는 이번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롯데닷컴과 공동으로 서울 롯데월드와 전국 10여개 롯데시네마에 상설 PS2 시연장을 설치하고 또 주말마다 서울의 대학로·강남역 등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와 에버랜드·서울랜드 등 테마파크 공원에 시연장을 세워 많은 사람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지상파와 케이블TV에서 상영하고 있는 광고가 기대만큼의 효과를 거두지 못한다고 판단하고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게임기’라는 컨셉트를 강조한 광고를 제작해 방영할 계획이다.
또한 이 회사는 4월과 5월에 각각 출시하는 대작 게임타이틀인 ‘그란트리스모 컨셉’과 ‘철권4’의 게임대회를 개최해 PS2의 저변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오는 19일 출시되는 ‘그란트리스모 컨셉’ 한국판에는 현대자동차인 투스카니·베르나·클리스·HCD-6 등 총 4종의 차량이 추가된다. SCEK는 이 타이틀에 대해 최소 15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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