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거래소>

 4월 첫날 종합주가지수가 20포인트 가까이 급락했다. 1일 종합주가지수는 기관의 프로그램매물이 대거 쏟아지면서 19.75포인트(2.21%) 내린 875.83으로 마감됐다. 증시 전문가들은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와 민주노총의 총파업 예고, 중동지역 긴장에 따른 유가불안 등이 악재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은 28억원의 소폭 매수우위를 기록했으며 개인도 2296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2129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8977만주와 3조9630억원으로 지난 주말과 비슷했다.

 

<코스닥>

 악재가 춤을 춘 하루였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주말보다 5.03포인트(5.42%) 폭락한 87.70으로 마감됐다. 이날 지수하락률은 지난해 11월 28일(5.94%) 이후 최대였으며 포인트 기준으로 ‘9·11 테러(7.16포인트)’ 이후 최대치였다. 검찰의 벤처비리 수사와 하나로통신의 합병결렬, 중동의 전쟁분위기 고조에 따른 유가급등과 나스닥선물 급락, 사상 최대의 미수금 부담 등이 악재로 작용했다. 거래량은 4억5572만주, 거래대금은 2조4161억원이었다. 외국인과 기관들은 각각 76억원, 46억원의 매도우위, 개인들은 29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제3시장>

 상승세로 시작해 장중반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결국 전일대비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수정주가평균은 전일대비 317원(3.05%) 하락한 1만74원이었다. 거래규모는 전일대비 확대된 가운데 거래량, 거래대금은 각각 48만주, 1억5000만원 증가한 135만주, 4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25만주를 기록한 바이스톡이, 거래대금은 1억6000만원을 기록한 탑헤드가 가장 많았다. 165개 거래가능종목 중 96개 종목이 거래됐으며 상승 34개 종목, 하락 47개 종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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