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10개 전국 도시에서 운영·추진되고 있는 지방문화산업지원센터간 협력 네트워크가 구축된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은 지역경제 발전과 문화콘텐츠산업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지방문화산업지원센터협의회를 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방문화산업지원센터협의회는 현재 운영되고 있는 지방문화산업지원센터간 협력체계를 마련해 지방 문화콘텐츠산업의 균형적인 발전과 지원기관간 역할분담, 지원 효율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역할을 한다.
그 동안 지방문화산업지원센터는 문화콘텐츠 산업과 관련한 벤처창업 열기가 지자체로 확산됨에 따라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정보제공 및 장비·공간 지원을 목적으로 2000년부터 설립됐으며 현재 춘천·부산·대구·광주·대전·부천·청주·제주·전주· 목포 등 총 10개 도시에서 운영·추진되고 있다.
이번에 발족한 협의회는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사무국장과 지방자치단체 담당관 및 지방문화산업센터장으로 구성돼 앞으로 지방 자치단체별 센터 설립 및 운영계획 수립에 대한 협의를 비롯해 해외 사무소 활용을 통한 해당지역 마케팅 지원, 교육지원 사업, 경영컨설팅 등의 자원 공동활용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또 지방문화산업지원센터의 운영, 벤처기업 지원 등에 따른 애로요인을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데도 역점을 둘 방침이다.
진흥원의 한 관계자는 이번 협의회 구성으로 정보교류와 지원에 대한 시너지 효과는 물론 상대적으로 소외돼온 지방 문화콘텐츠산업이 활기를 띠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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