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2년 만에 900선을 회복했다.
27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을 받아 21.43포인트(2.43%) 급등한 902.46으로 마감됐다. 지수가 900선을 넘은 것은 지난 2000년 3월 29일의 908.51포인트 이후 2년 만이다. 코스닥시장은 0.54포인트(0.58%) 상승한 93.10으로 코스닥지수 100선을 향한 걸음을 재촉했다.
지수관련 IT 대형주들도 일제히 도약했다. 삼성전자는 외국인의 매도세가 수그러들면서 매수세로 전환, 4.15% 상승해 15일 만에 36만원선을 회복했으며 SK텔레콤도 장중 30만원선을 회복하는 등 3.10% 증가했다.
증권거래소 황성윤 시황분석팀장은 “미국 소비자신뢰지수 회복에 따른 뉴욕증시 급등에 힘을 얻은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순매수하면서 급등장에 힘을 실었다”고 말했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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