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무역의 열기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달말부터 산업자원부가 지방 중소 수출업체에 전자무역을 확산시키기 위해 추진중인 ‘e트레이드 코리아 캠페인’에 시행 한달여 만인 26일 현재까지 서울 등 전국 14개 지역에서 396개 업체가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대구와 전주에서 각각 순회 강연회를 개최한 산자부는 내달말까지 부산·대전·인천 등에서 30여회의 전국 순회 강연회를 잇달아 연다. 이날 대구 강연회에 참석한 문구류 수출·제조업체인 제현상사 조규원 사장은 “지방소재 기업들은 전자무역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도 접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각 무역 e마켓의 특징을 살펴보고, 기본 개념조차 생소한 무역EDI에 대해서도 알아보기 위해 이번 강연회에 참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인터넷 수출마케팅과 무역자동화 활용법에 대한 교육 위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전자무역의 전국적 확산 차원에서 산자부가 무역협회·KOTRA·KTNET·EC21 등 관련 기관 및 업체와 공동으로 추진중인 사업이다. 이들 기관은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4개조의 합동강습단을 구성, 지방에 소재한 일선 수출입업체를 대상으로 △전자무역 국내외 동향과 중요성 △실크로드21 등 무역 e마켓 활용법 △무역자동화(EDI) 이용법 △통합무역정보망(KOTIS) 활용사례 등을 중점 소개하고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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