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최상위 도메인(ccTLD)인 ‘닷케이아르(.kr)’ 등록대행 업무를 맡을 민간기업 선정이 오는 6월에 완료된다.
한국인터넷정보센터(원장 송관호)는 22일 열린 이사회에서 ‘.kr’ 도메인이름 등록대행업무 경쟁체제 도입을 조기에 도입키로 하고 늦어도 오는 6월까지 등록대행 업체선정을 마무리할 것”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인터넷정보센터는 이에따라 5월까지 등록대행업체 ‘자격요건’, ‘평가계획’, ‘특정 업체의 시장독점을 방지하기 위한 시장점유율 조정방안’ 등을 마련키로 했으며 그 요건에 따라 6월초부터 심사에 착수키로 했다.
센터는 또 등록대행 업무를 원하는 기업으로부터 제안서를 접수받기로 했으며 도메인 및 정보통신분야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외부평가단을 구성하는 등 업체선정 절차를 공개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또 업체선정에 앞서 공청회나 세미나를 개최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한국인터넷정보센터 송관호 원장은 “업체 선정이 마무리되면 등록대행 업무 시스템을 개발토록 유도할 것”이라며 “7월부터 복수 등록대행 업무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영복기자 yb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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