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모토로라와 캐나다 노텔네트웍스가 양사의 무선 네트워크 장비사업을 통합하기 위해 협상을 하고 벌이고 있다.
로이터·비즈니스위크 등 외신에 따르면 모토로라의 네트워크 사업부문은 65억달러 규모의 무선네트워크용 장비와 안테나를 만들고 있는데 작년에 14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고전하고 있다.
비즈니스위크는 에드 브린 모토로라 사장과 노텔의 고위 경영진 말을 인용, “무선 네트워크 사업을 합병하기 위해 양사가 범위·조건 등을 조율하고 있다”고 전하며 “협상안 중에는 57억달러 규모의 노텔 무선 사업부문이 모토로라의 무선 사업부문을 인수, 독립기업으로 분사하는 것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합병설에 대해 스콧 와이먼 모토로라 대변인은 구체적 언급을 거부하며 “누구나 모든 사람들과 모든 것을 이야기할 수 있다”고 밝혔으며 노텔 대변인은 “루머나 추측에는 코멘트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모토로라의 무선 네트워크부문은 차세대 무선 네트워크 사업 수주경쟁에 있어 그동안 에릭슨, 노키아 등 경쟁업체들보다 뒤처져 왔다. 일례로 작년에 있은 미 2, 3위 이동통신사업자 싱귤러와이어리스와 AT&T와이어리스가 발주한 장비 수주전에서도 모토로라는 에릭슨과 노키아에 패배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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