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10년까지 자동차부품 수출을 60억달러로 늘리고 세계 수준의 대형 자동차부품 전문기업 30개를 육성키로 했다.
산업자원부는 21일 임내규 차관 주재로 완성차 3사와 자동차부품 업계, 학계 등의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 부품·소재 산업발전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자동차 부품산업의 발전계획을 발표했다.
산자부는 이를 위해 핵심 자동차부품의 기술기반 구축을 위해 2011년까지 1조2500억원이 투입되는 ‘미래형 자동차 개발사업’을 올해 안에 착수하고 부품 모듈화 기술개발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자동차부품 신뢰성향상센터를 설치, 매년 10개 품목에 대한 신뢰성 인증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2005년까지 168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산자부는 또 자동차부품 업체가 전문화·대형화를 위한 인수·합병을 시행할 경우 국민주택 채권이나 도시철도채권 매입의무를 면제해 주는 한편 시설개체비 지원도 확대해 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월 결성된 자동차부품산업 구조조정 전문조합을 통해 구조조정을 지원하는 한편 독일과 일본 등 세계적인 부품업체의 국내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경남 진사공단에 자동차부품 분야의 외국인 전용공단을 조성하기로 했다.
임 차관은 “2010년 세계 3위의 자동차산업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완성차 업계와 부품 업계 간에 대등한 협력관계를 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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