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에도 국가산업단지의 생산활동이 수출회복과 내수증가에 힘입어 뚜렷한 상승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효진)이 서울디지털(옛 구로)·반월·구미·창원·여수 등 전국 국가산업단지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2002년 국가산업단지 2분기 경기전망’에 따르면 월드컵 특수와 저금리 지속, 주가 및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내수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대외적으로는 미국 등 세계 경제의 회복세가 예상되면서 수출도 그동안의 부진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공단은 올 2분기 중 국가산업단지의 가동률이 내수 및 수출회복으로 전 분기에 비해 2.4%포인트(전년 동기 대비 1.0%포인트) 높아진 83.9%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생산은 모든 단지에서 증가세가 예상되면서 전 분기 대비 4.9%, 전년 동기 대비로는 4.0% 증가한 47조13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수출의 경우 운송장비·기계·전기전자 등 산업단지 주력업종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전 분기에 비해 3.9%,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한 164억77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산업단지 입주기업 750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지난해 4분기 66, 올해 1분기 85에서 2분기에는 135로 크게 상승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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