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데본셔(56)가 19일 모토로라의 새 최고재무책임자(CFO)에 임명됐다.
데본셔는 32년 간의 모토로라 생활을 마감하고 은퇴하는 칼 코너먼 부회장(63)을 승계하게 된다. 모토로라의 크리스토퍼 갤빈 회장은 “다양한 기업 경험과 재무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는 데본셔를 영입해 기쁘다”며 “월스트리트나 주주들과의 관계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표했다.
다음달 8일부터 모토로라에 합류하는 데본셔 신임 CFO는 1998년부터 산업장비 제조업체 잉거솔 란트의 CFO로 일해왔으며, 그 이전에도 오웬스코닝·하니웰·백스터 등의 재무담당자를 지낸 재무통이다. 와이드너 대학에서 회계학을 전공했고, 노스웨스턴 대학에서 MBA 학위를 취득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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