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T/PCB KOREA 2002]솔더링관련업체

◆ABC엔터프라이즈-고정밀 스크린 프린터 

 ABC엔터프라이즈(대표 곽원익 http://www.abckorea.net)는 이번 전시회에 일본 히타치사의 고정밀 스크린 프린터·LCD 패널 제조장비·HIC 프린터 등을 출품한다.

 이번에 출품되는 ‘HG-700’은 PCB 패턴에 납을 입히는 장비인 스크린 프린터로 최근 전자업계에 최고 이슈가 되고 있는 무납 솔더페이스트에 적용 가능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우선 고강도 일체형 프레임을 채용, 솔더페이스트 도포가 균일하게 이뤄진다. 또 신개념의 메탈·우레탄 복합형 밀대(squegee)를 채용, 원하는 자리에 정확하게 납을 입힐 수 있다. 또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기존 장비 대비 25% 정도의 공간을 절약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ABC엔터프라이즈는 지난 89년 설립, 다양한 전자제품의 PCB 어셈블리에 필요한 관련 기술 및 자동화 장비를 국내에 도입해 신제품 개발 및 생산공정기술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많은 기여를 했다.

 최근에는 히타치사와 대리점 계약을 체결, 표면실장기술(SMT) 및 플립칩 형성 관련 스크린 프린터를 공급하는 등 차세대 표면실장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대한리드전자-자동프린터

 대한리드전자(대표 임홍순 http://www.daehanlead.com)는 일본 텐류세이키사의 스크린 프린터인 ‘TSP-500’ 등 솔더링 관련 장비를 출품한다.

 TSP-500은 고정밀·고기능 장비로 조작이 쉽고 고장이 잘 나지 않으며 AC서브모터를 채용, 반복 정도가 뛰어나며 그래픽화된 아이컨 조작으로 쉽게 조작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 장비는 지난해까지 국내 70여개 업체에 200여대가 판매된 인기 장비다. 올해 1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TSP-550도 기존 자동프린터의 취약점으로 지적된 자동클리닝시스템을 보완한 장비로 주목받고 있다.

 스텐실 밑면의 클리닝 상태를 유지, 확인할 수 있게 해주는 X-Y 클리닝시스템과 소프트웨어를 원격조정할 수 있는 원격제어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또 6.8초의 초고속 택트타임 기능을 장착한 최고 수준의 비전 프린터다.

 대한리드전자는 지난 87년 설립, 일본 텐류세이키의 TSP 비전프린터와 솔더링 검사기·엠보스 테이핑기·포밍기 등 표면실장 관련 장비를 국내외에 공급해왔다. 특히 87년에는 국내 최초로 리드포밍기를 자체 개발, 당시 고가이던 장비의 가격을 끌어내리고 1500대를 공급하는 등 장비국산화를 선도해왔다.

 

◆에스제이이노테크-스크린 프린터

 표면실장장비 전문업체인 에스제이이노테크(대표 정형찬 http://www.sungjinfa.com)는 자체적으로 국산화한 스크린 프린터인 ‘SVP-21C’ 시리즈를 내놓는다. 이 장비는 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외산 스크린 프린터에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고성능 비전시스템을 이용한 자동 캘러버레이션 기능으로 마스크의 위치 및 기판 인식에 의한 자동위치추적이 가능한 게 강점이다.

 고강도 일체형 프레임으로 최상의 반복정밀도를 실현했으며, 자동오프셋 기능을 채용해 밀대 날의 진행 방향으로 미세하게 변화되는 수치를 자동보정할 수 있다.

 특히 LAN 연결을 통한 네트워킹 기능으로 프로그램 관리에 최상의 조건을 제공한다. 이미지 프로세싱을 통한 LED와 동축조명을 일체화함으로써 마크인식 능력을 대폭 향상해 에러율을 최소화했다. PCB 자동폭조절 기능을 보유하고 있는 것도 장점이다.

 에스제이이노테크는 97년 성진자동화기계로 출발, 그동안 삼성상용차 조립라인용 치구를 개발해 납품했으며 2000년부터 표명실장 주변장비를 본격적으로 생산해 LG전자·삼성전기·미래산업 등과 일본의 후지·NEC·산요 등에 장비를 공급해왔다.

 2000년 8월 일본 진출을 위해 도쿄사무실을 개소했으며 같은 달 스크린 프린터 개발연구실을 세워 1년 만에 스크린 프린터를 개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1월 에스제이이노테크로 사명을 변경했다.

 

◆파멕스-보드핸들링 장비 

 파멕스(대표 박환기 http://www.famecs.co.kr)가 내놓은 것은 라인업 보드핸들링 장비로 콤팩트한 설계로 공간 활용 및 안락한 작업환경을 실현한 것이 특징이다. 용도에 따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조작이 간편하고 자가진단이 가능한 게 눈에 띄는 부분이다.

 에어 리플로 퍼니스는 PC로 제어해 데이터를 저장·보관·관리할 수 있으며 15.1인치 터치스크린 컬러 모니터를 제공해 조작이 편리하다. 모니터를 통해 시스템 장애 및 고장 여부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컨베이어 폭도 자동조절되며 히터어셈블리도 자동으로 개폐할 수 있다.

 파멕스가 함께 출품한 스크린 프린터는 건식 및 습식 클리닝시스템을 장착했으며 밀대의 압력조절이 간편하다. 또 테이블과 마스크의 분리 속도를 초저속으로 해 콘택트 프린트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한번의 등록으로 완벽한 PCB 데이터 관리가 가능하며, 0.3㎜ 피치 부품의 대응력을 높였다. 자동폭조절 기능을 기본사양으로 채택한 것도 타제품과 다른 점이다.

 파멕스는 지난 87년 ‘파닉스’라는 이름으로 창립해 90년 로더·언로더시스템을 개발했으며 91년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 92년 반자동 방식의 스크린 프린터를 개발, 본격적으로 표면실장 장비 시장에 뛰어들었다.

 93년 상호를 지금의 파멕스로 변경했으며, 94년 리플로 퍼니스를 개발해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또 2000년에는 완전자동 스크린 프린터를 개발, 외산 제품과 경쟁하고 있다.

 

◆세일엠이씨-솔더링 머신

 독일 렘안라겐바우사, 비스콤사, 콜브사와 미국 ECD사 프로파일러 등의 국내 대리점으로 SMT 장비 및 주변기기를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세일엠이씨(대표 홍윤표 http://www.seilmec.com)의 대표 장비는 ‘SMS-V6’ 시리즈다.

 깔끔한 디자인, 높은 신뢰성, 간편한 운용, 저렴한 유지보수비용, 최소의 전력·질소 소모량, 환경친화성 등으로 인해 전세계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이다.

 지멘스·보쉬·에릭슨·산요·삼성·현대 등 세계 및 국내 유수의 전자업체에서 품질을 인증받았다. 냉각기 위에 플럭스 유지장치를 설치, 플럭스 잔존물 및 여타 불순물을 완벽하게 집진·제거할 수 있다.

 플럭스 유지장치에 채용된 필터는 반영구적이며, 간편하게 탈착해 세척할 수 있으므로 유지보수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또 외부와의 공기를 차단하며 챔버 안에서 발생하는 오염된 공기를 자동배출시스템을 통해 배출, 공장 내 공기오염을 방지할 수 있다. 특히 공기배출시스템은 오염된 가스나 챔버의 열이 장비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막아 장비 커버의 표면 온도를 30도 이하의 상온으로 유지할 수 있다.

 세일엠이씨는 77년 세일금속이라는 이름으로 창립돼 98년 독일 렘안라겐바우사와 국내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 2001년에는 세일엠이씨로 상호를 변경하고 표면실장 관련 장비의 국내 보급에 나서고 있다.

 

◆대성미크론-표면실장 장비

 표면실장 라인장비 제조업체인 대성미크론(대표 김선수 http://www.daesungmicron.com)은 스크린 프린터·검사장비 등 표면실장 관련 장비 6대를 내세우고 있다.

 대성미크론은 지난 91년 자동 스크린 프린터 개발을 시작으로 10여년간 스크린 프린터를 개발해왔다. 특히 검사작업과 프린팅을 하나의 비전보드에서 동시에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많은 인기를 얻은 바 있다. 기술력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대만·미국·이탈리아·동남아시아 등에 수출하며 세계적으로도 제품의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실장하기 전에 인쇄된 솔더의 미납·소납·과납·브리지 검사로 불량률을 없앤 표면실장 장비 ‘INSP 3300V’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 장비는 데이터관리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신속한 모델 교체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반도체 제품인 마이크로 BGA, 칩범프를 생산하는 DSSP 3300V와 경제성을 갖춘 DSP 3300VS 등도 동시에 출품됐다. DSP3300V는 인쇄 시 번짐·무너짐을 억제하고 인쇄 패턴의 파인화를 겨냥한 것으로 기판 휨방지 유닛을 추가했다.

 올들어 SMT업계의 활성화가 전망되는 가운데 대성미크론은 꾸준한 기술개발에 매진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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