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소비자가 국제 전자상거래를 하다가 물건을 제때 받지 못하는 등 피해를 입었을 때 손쉽게 구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
17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지난 13일(현지시각)부터 이틀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62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소비자정책위원회에서 회원국들은 인터넷을 통한 국제 상거래 과정에서 분쟁이 발생했을 때 소비자 보호를 위해 국가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제시장감시네트워크(IMSN)가 작년 4월 만든 ‘국제간 피해구제 네트워크(http://www.econsumer.gov)’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현재 IMSN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호주 등 18개국이 가입해 있다.
우리나라는 이와 관련, 소비자보호원이 영문으로 운영되는 이 네트워크의 피해구제 신청을 우리말 또는 영어로 번역해 국내 소비자의 피해구제 신청을 대행해주기로 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 강형욱 재경부 소비자정책과장이 OECD 소비자정책위원회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천장 공사없이 시스템에어컨 설치…삼성전자, 인테리어핏 키트 출시
-
2
캐나다·멕시코·中에 보편관세 부과…트럼프, 무역전쟁 개시
-
3
中 딥시크 사용 제한 확산…미국·대만·일본·이탈리아 등 확대
-
4
'챗GPT' vs '딥시크' 영문보고서 AI 추론 능력 비교해보니 '막상막하'
-
5
한국형 '딥시크' 키우자...전문가들 “인재양성과 규제완화가 핵심”
-
6
관세 직격탄 맞은 韓 가전·자동차·배터리, 美 소비자가격 오르나
-
7
이재용, 19개 혐의 모두 '무죄'…1심 이어 2심도
-
8
화성시, 19.8MW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상업운전 돌입
-
9
AMD, 2028년 첨단 반도체에 유리기판 적용
-
10
日 삼성월렛 서비스 시작…갤S25 시너지 노린다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