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가 추진하는 ‘온라인게임산업협의회’ 설립을 저지하기 위해 문화부가 정면으로 대응하고 나서 부처간 갈등의 골이 한층 깊어질 전망이다.
문화부는 최근 정통부에 ‘온라인게임산업협의회’ 설립 배경과 목적 및 수행업무 등을 묻는 협의회 설립 확인을 요청하고 15일 정통부와 재경부에 각각 협의회 설립 중단과 업무영역 다툼 조정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또 오는 28일 협의회 창립총회가 열리기 전에 장관이 직접 나서 정통부 장관에게 이의를 제기하고 국무회의를 통해 부처간 업무영역을 재확인하는 등 가능한 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문화부 게임음반과의 김갑수 과장은 “정통부가 이번에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온라인게임산업협의회’는 문화부의 업무영역을 침해한 것이 명백하다”며 “특히 협의회의 활동 범위가 게임산업 발전 방향 및 온라인게임의 역기능 해소와 해외 시장 개척 등으로 광범위해 이대로 넘어가면 결국 지난해 합의한 게임 관련 부처간 업무영역 조정 내용도 유야무야해질 것이 분명해 절대 물러설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같은 문화부의 강경대응 방침에도 불구하고 정통부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설립을 강행하는 등 두 부처가 게임산업과 관련한 영역문제를 놓고 첨예하게 맞서고 있어 해결 기미가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현대차, AI·로봇산업협회 부회장사 합류…로봇 생태계 힘 싣는다
-
2
HD현대, 대형 전기추진선 상용화 기술개발 가속
-
3
삼성D '아산2단지'·LGD '플립'…내년 대규모 디스플레이 투자 논의 착수
-
4
TSMC, 3분기 매출 전년대비 41% 증가…2나노 비중 확대
-
5
라온텍-에스엔디스플레이, 페로브스카이트 기반 차세대 마이크로디스플레이 협력
-
6
中 나우라, 하이브리드 본딩 장비기업 인수…첨단 패키징 사업 강화
-
7
[세미콘 웨스트 2026]반도체 무게중심, '후공정'으로 이동
-
8
[영상] 노보센스, KES 2026서 산업용·로봇용 반도체 기술 선보여
-
9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중동 파견 임직원 격려…“책임감·노력에 깊이 감사”
-
10
휴머노이드 가이드라인 마련 착수…내년 시범보급 등 확산 대응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