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캄엔지니어링이 국내 2차전지 생산업체 가운데 최초로 리튬폴리머전지 생산기술 및 장비의 수출에 나선다.
리튬폴리머전지 생산업체 코캄엔지니어링(대표 홍지준 http://www.kokam.com)은 최근 독일의 2차전지 생산업체인 아이오니티아와 리튬폴리머전지 생산기술 이전료 200만달러, 조립장비 500만달러 등 총 700만달러(92억원)에 달하는 플랜트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앞으로 6년 동안 아이오니티아가 달성하는 매출의 2%에 달하는 금액을 기술 로열티로 받기로 했다고 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이번에 수출길에 오르는 생산기술은 하나의 세퍼레이터(양극과 음극을 격리시키는 격리막)를 가지고 연속적인 공정을 통해 배터리를 단순하게 만들 수 있는 구조와 방법으로, 코캄엔지니어링이 지난 2000년 6월 개발에 성공한 첨단기술이다. 또 조립장비는 월 70만셀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이 회사는 지난 2월 말 이 기술에 대해 미국·대만·러시아 등에서 특허를 취득했으며 현재 일본·중국·독일·프랑스 등에도 특허를 출원중이다.
홍지준 사장은 “이번 플랜트 수출계약은 기술선진국인 독일에서 경쟁국인 일본을 제치고 한국의 기술을 인정받았다는 데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코캄엔지니어링은 연말께 아이오니티아와 1500만달러에 달하는 2차 수출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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