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방송장비 시장에 매킨토시의 소프트웨어와 장비를 접목한 편집장비가 속속 도입되고 있다.
방송장비 업계에 따르면 HD방송을 앞두고 그 동안 아비드와 같은 방송용 편집시스템을 대신해 매킨토시 소프트웨어와 장비를 이용한 편집 시스템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매킨토시를 접목한 방송장비는 기존의 편집장비보다 작업이 쉽고 가격이 기존 장비의 절반 수준으로 저렴해 국내 방송장비 시장에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제품이다.
실제로 지난해 KBS에서 HD방송용으로 매킨토시를 이용한 편집시스템을 구입했으며 SBS와 MBC 등에서도 HD방송을 앞두고 매킨토시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장비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방송장비 전문업체인 주식회사동유(대표이사 승병선)는 HD방송을 편집할 수 있는 편집시스템 ‘씨네웨이브(CineWave)’를 최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매킨토시의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편집시스템 장비로 가격이 타 HD편집시스템에 비해 절반 정도로 저렴하다. SD/HD편집, 합성, 에니메이션 작업이 가능해 영화사, 방송사, 포스트프로덕션에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CF나 영화제작시 특수효과를 연출하는 데 뛰어나다고 동유 측은 설명했다.
위성시스템(사장 위재성)은 피너클이라는 방송편집 장비에 매킨토시를 접목한 제품을 내놓고 영업활동에 돌입했다. 이 업체는 현재 이 장비의 활용도가 높은 국내 영화제작시장을 두드리고 있다.
이 밖에도 국내 중소형 방송장비 업체들도 조만간 매킨토시를 접목한 장비를 도입할 예정으로 매킨토시가 방송장비의 새로운 주력장비로 등장할 것이라고 매킨토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동유무역 승병선 대표는 “미국 할리우드에서는 이미 씨네웨이브와 같은 장비가 보편화돼 있다”며 “국내 방송용 장비시장에서도 가격이 저렴하고 기술습득에 소요되는 시간이 단축되는 등의 이점이 있어 앞으로 빠른 속도로 방송장비 시장에 접목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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