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국어 인터넷주소 서비스 업체인 넷피아(대표 이판정 http://www.netpia.com)는 지난 24일 옌볜대학 정음정보기술연구소와 옌볜에 ‘우리글(한글/조선글) 인터넷주소센터’를 설립키로 합의했다고 8일 밝혔다.
넷피아닷컴은 이 센터가 중국 옌볜지구에 거주하는 80만명 이상의 조선족은 물론 북한 지역에서도 한글로 인터넷을 쓸 수 있도록 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판정 사장은 “우리 말과 글로 인터넷주소·e메일주소를 사용하는 것은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한민족이 한글과 한글에 담긴 민족의 얼을 잊지 않고 나아가 우리의 얼을 계승·발전시키는 데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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