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용 칩세트 시장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C넷, ZD넷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브로드컴의 자회사인 서버웍스와 인텔, AMD가 일제히 서버용 칩세트 신제품을 내놓고 시장 공략에 나섰다. 서버용 칩세트 시장은 서버웍스가 80% 정도의 점유율을 가질 만큼 독주해 왔으나 프로세서 1, 2위 업체인 인텔과 AMD의 가세로 치열한 시장 쟁탈전이 불가피하게 됐다.
서버웍스는 25일 첫 펜티엄4 기반 서버 칩인 프레스토니아(코드명)용 칩세트 신제품을 발표했다. 서버웍스가 새로 선보인 칩세트는 듀얼 프로세서와 333㎒의 메모리 액세스 속도를 지원한다.
인텔도 같은 날 개최된 인텔개발자포럼(IDF)에서 프레스토니아용 칩세트인 E7500(코드명 플러마스)를 선보이며 서버용 칩세트 시장 재진출 했다. 인텔의 E7500 역시 듀얼 프로세서를 지원하며 400㎒ 전면버스(FSB), PCI-X 브리지, 2뱅크 DDR SD램 등의 사양을 갖췄고 2분기말부터 양산될 예정이다. 인텔은 E7500과 함께 인터페이스로 3GIO를 지원하는 칩세트인 케이유스(Cayuse)의 상세 사양도 처음 공개했다.
또 AMD는 26일(현지시각)부터 개최되는 AMDCXO서밋에서 서버프로세서인 해머용 칩세트 8000 시리즈를 소개한다. AMD의 8000 시리즈는 AMD가 시스템내 인프라의 병목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한 인터커넥트 기술이 처음으로 통합됐으며 8111 I/O 허브, 8131 PCI-X 터널, 8151 AGP3.0 그래픽 터널 등의 사양을 갖췄고 올 4분기에 출시된다.
한편 애널리스트들은 인텔의 서버용 칩세트 시장 재진출이 장기적으로 성공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회사가 이번 회의에서 3GIO를 채택한 차세대 서버 칩세트의 사양을 공개했으나 세계 최대 PC 업체인 컴팩컴퓨터 역시 3GIO를 지원할 계획이 없다고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컴팩 등 주요 서버업체들은 서버웍스 차세대 제품에 채택할 PCI .20 지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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