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가이드]Oracle Bible Ver. 8.x 2nd

 Oracle Bible Ver. 8.x 2nd

 홍준호 외 지음, 영진닷컴 펴냄.

 

 ‘Bible’이란 단어가 주는 의미는 ‘절대적인 것’을 의미한다. 영진닷컴의 Bible 시리즈는 IT 분야의 ‘독자가 만족할 만한’ 전문 서적들을 구성해 ‘Bible’ 시리즈로 이름을 붙였고, 실제로 많은 독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 책은 영진닷컴의 바이블 시리즈 중에서도 크게 호응을 얻고 있는 두 권의 책 중 하나다.

 이전 ‘Oracle Bible Ver. 8.x’ 1판은 데이터베이스 업무를 수행하는 업체의 사무실마다 책꽂이에 한 권쯤은 꽂혀있고, 오라클 또는 데이터베이스를 강의하는 학원 및 학교에서 이 책 없이 수업을 듣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큰 호응을 얻은 책이다.

 개정판은 이전 판에서도 그러했듯이 단순 실무 예제를 소개하는 여타 서적과 달리 교과서적으로 구성돼 있어 내용이 쉬우면서도 이론 뒤에 바로 소개되는 실기로 이해의 폭을 넓히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오라클과 데이터베이스를 배우는 자의 입장에 서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개발을 위한 방법을 스스로 터득하고, 나아가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잡을 수 있도록 치밀하게 계산해 구성한 면이 돋보인다.

 책의 중심은 오라클 DBMS의 실무에 있다. 데이터베이스 생성에서부터 튜닝, 최적화 실행계획까지, 데이터베이스 실무를 기반으로 한 설명과 예제는 DBMS 분야의 오랜 업무를 수행해온 실무자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알찬 내용들로 구성돼 있다.

 특히 책의 절반은 오라클 DBMS의 실제 활용 방법을 설명, 윈도에서 자바, 인터넷 프로그래밍까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와 연동하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개발 방법을 실무 예제와 함께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오라클 바이블 개정판은 다섯 부분으로 나뉘어 구성돼 있다.

 1부는 오라클 및 데이터베이스 개발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으로, 오라클과 데이터베이스의 사용 방법과 목적, ERP, CRM 등과 같은 데이터베이스의 응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또 2부는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개발, 관리, 보안, 튜닝 및 최적화 등에 대한 이론과 예제를, 3부는 데이터베이스 표준 언어인 SQL과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프로그래밍 언어 PL/SQL 및 실제 업무에서 사용하는 고급 SQL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오라클 DBMS 실무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다.

 책 후반부에 해당하는 4부 및 5부는 자바 및 XML까지 인터넷 프로그램 개발을 포함해 오라클 DBMS를 설명, 실무에 곧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따라서 초보자에게는 오라클을 포함한 데이터베이스 전반에 대한 길잡이 역할이 될 수 있는, 중급자에게는 오라클 DBMS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전문가에게는 오라클 DBMS 활용에 대한 다양한 방법을 경험하게 하는 책이다.

 오라클을 배우고 익히는 데 이 책만한 것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론을 전혀 모르는 초보자에서부터 고급 오라클 SI 개발자까지, 꼭 볼만한 책으로 꼽을 수 있다. 특히 요즘같이 데이터베이스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시기에 꼭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플랫폼연구원 인프라 개발팀장 이기혁 kevinlee@sktelec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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