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IBM도 분식회계 의혹이 일고 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IBM은 4분기 실적발표 때 3억달러에 달하는 광송수신장치 부문의 매각대금을 특별이익으로 처리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 신문은 IBM이 광송수신장치 부문을 JDS유니페이스에 매각한 뒤 이를 특별이익으로 처리하지 않고 영업비용을 낮추는 데 이용했다고 지적했다.
IBM의 캐롤 매코비치 대변인은 “이는 관행에 따른 것”이라며 “회계사들이 관련사항을 검토한 뒤 승인했다”고 말했다.
IBM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매출감소에도 불구하고 제품 마진율이 높아져 수익은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밝혔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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