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 컨설팅 산업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산업자원부가 국내 컨설팅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
이를 통해 산자부는 한국형 컨설팅기법이 정착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 국내 컨설팅업체들이 중장기적으로 종합적인 컨설팅 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산자부는 국내 중소 컨설팅업체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중소기업 범위조정과 정책자금 지원 등 다양한 육성책을 마련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산자부는 우선 중소 컨설팅기업의 범위를 기존 50인·50억원에서 오는 4월 100인·100억원으로 조정하고 지식기반서비스업 육성자금 가운데 일부를 중소 컨설팅업체에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코참비즈 기업 DB를 활용해 컨설팅 기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수급연계 시스템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육성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국내 각계의 컨설팅 전문가로 컨설팅산업발전연구회를 구성하고 컨설팅 산업의 실태 및 발전방안에 대한 조사 연구를 상반기중에 실시할 예정이다.
중기청에 따르면 국내 컨설팅업체는 1300∼1500개로 추산되며 한국컨설팅협회에 등록된 업체는 113개, 중소기업경영컨설팅지원사업에 등록된 업체는 178개다.
국내 컨설팅 시장규모는 2000년 기준으로 1조50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되며 최근 5년간 연평균 14% 이상의 고도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컨설팅업체들은 선진 외국계 업체에 비해 10년 이상 뒤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세계 컨설팅 시장규모(2000년)는 1130억달러로 최근 5년간 연평균 16%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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