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캠퍼스]대학생들은 게임 중

 대학생들의 온라인게임 시간이 증가하고 있다.

 어디를 가든 PC방을 손쉽게 찾을 수 있고 특히 가정에서도 초고속 인터넷을 연결해 많은 대학생들이 방학기간 중 온라인게임에 심취하고 있다.

 추운 날씨 탓도 있겠지만 여유시간이 많아진 방학기간의 대학생들은 여가생활로 혹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온라인게임을 즐기고 있다.

 게임시장에 다양한 종류의 게임이 등장한 것도 학생들을 유혹하고 있는 요소다.

 최신 게임이 과거에 비해 복잡해지고 컴퓨터 그래픽 발전으로 어린 학생들뿐만 아니라 심지어 대학생들 사이에서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스타크래프트가 많은 인기를 얻으면서 온라인 게임에 익숙해진 대학생들은 멀리 있는 친구들 또는 전혀 모르는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온라인을 통해 게임을 즐기고 있다.

 온라인게임은 과거 컴퓨터 또는 일대일 게임 방식을 벗어나 여러 사람들과 동시에 게임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게임의 흥미뿐만 아니라 게임 상대방과도 화면을 통해 대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몇몇 대학생들은 친구들과 온라인상 대화를 위해 게임을 한다.

 온라인게임과 함께 대학생들에게 인기를 끄는 것이 바로 모바일 게임이다.

 최근 휴대폰의 성능이 급속도로 발전돼 무선인터넷이 가능하고 컬러화면과 16화음 벨소리를 내장한 휴대폰이 확산되면서 모바일 게임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휴대폰의 기술발전과 함께 기업들이 단순하면서도 흥미로운 게임을 폭넓게 제공한 것도 대학생들에게 게임에 대한 지출을 증가시키는 요인이다.

 고려대 노어노문학과 이모씨는 “전에는 대부분의 모바일 게임이 유치할 만큼 재미가 없었는데 최근에 테니스게임 다운로드 한 이후 그 생각이 달라졌다”며 “요즘 모바일 게임은 버스 안이나 전철 안에서 시간이 날 때마다 할 만큼 흥미로워졌다”고 말했다.

 <명예기자=박종철·고려대 노어노문학과 ppakk12@ne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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