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

　◇숨겨진 힘 감성=고객이 서비스나 제품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때 느끼는 감정을 어떻게 경제적 가치로 평가할 수 있는지에 대해 분석한 책. 서비스분야에서 40년 이상의 경험을 쌓아온 저자들이 고객 경험에 정서적 가치를 조직적으로 부여하기 시작한 선진기업의 생생한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또 고객 정서 측정, 직원에게 제공할 훈련방법, 고객 경험 극대화 방안, 정서적 가치 증대방법 등 고객정서라는 새로운 분야를 실무에 바로 응용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자넬 발로 외 지음, 최중범 옮김, 김영사 펴냄, 1만2900원.

◇인터넷 컨텐츠 이래야 돈이 된다=자신의 아이디어를 인터넷상에서 구현해 수익을 낼 수 있는 노하우을 소개하고 있는 책. 일본 사례를 중심으로 유료 콘텐츠 기획에서부터 쇼핑몰, 공동구매, 무료홈페이지서비스 등 각종 인터넷 콘텐츠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 저자는 ‘정보’ ‘서비스’ ‘자신’ ‘물건’이라는 것을 네가지 관점으로 나눠 어떤 웹사이트가 더 수익을 낼 수 있는지를 설명해 주고 있다. 인터넷 소자본 창업을 모색하고 있는 사람들이나 인터넷 비즈니스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아이디어를 얻어볼 수 있는 책이다. 이지마 카즈오 지음, 김수진 옮김, 넥서스북스 펴냄, 8500원.

◇소매치기도 뉴턴은 안다=우리가 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자연현상과 일상생활속의 문제를 물리학의 개념을 이용해 설명하고 있는 책. 자칫 딱딱해지기 쉬운 물리법칙에 대한 내용을 일화를 통해 재미있게 설명, 과학에 대한 흥미와 탐구력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물리학의 방법과 개념을 이해하고 합리적 사고능력을 키워 나갈 수 있게 한다. 과학에 대해 알 필요를 느끼기는 하지만, 막상 과학이 추구하는 지식에 대해 흥미를 갖지 못했던 이들을 위해 기획된 책이다. 최상일 지음, 한승 펴냄, 9000원.

◇9·11테러 이후 부시행정부의 한반도정책=9·11테러 이후 부시행정부 외교정책의 변화와 그 변화가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하고 있는 책. 부시의 ‘악의 축’ 발언과 함께 미국이 북한에 초강경 메시지를 보내는 이유, ‘힘 우위의 외교’ ‘일방주의’ 등을 둘러싸고 복잡하게 전개되는 미국 외교정책의 배경을 하나하나 분석하고 있다. 미 국무부의 현직 정책기획국장인 리처드 하스의 보고서를 비롯해 오는 19일 부시의 방한에 맞춰 방북할 예정인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미국대사 등 미 행정부 참모 및 한반도문제 전문가 9인의 글이 소개되고 있다. 리처드 하스 외 지음, 장성민 외 옮김, 김영사 펴냄, 99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