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유통업계간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백화점 등 대형 유통업체와 인터넷쇼핑몰 등은 울상인 반면 편의점 업계는 그 어느 해보다 밸런타인데이 특수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밸런타인데이 상품을 구입하는 소비자의 대부분이 밸런타인데이 바로 전날에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 데 설 연휴가 겹쳐 이날 대부분의 대형 유통업체들은 휴무에 들어간다.
실제로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경우 과거 밸런타인데이를 앞둔 3일 동안이 전체 밸런타인데이 상품 판매량의 약 80%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롯데, 신세계, 현대 등 주요 백화점들은 설 연휴로 12∼13일 양일간 휴점함에 따라 일찌감치 밸런타인데이보다는 설 특수 잡기에 주력하고 있는 모습이다.
삼성몰, 한솔CS클럽, 인터파크 등 인터넷쇼핑몰 역시 해마다 밸런타인데이 특수로 짭짤한 매출을 올려왔으나 올해는 설과 겹쳐 배송에 어려움이 많고 매출도 기대에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송 관계상 이미 밸런타인데이 상품 판매는 마무리된 상황에서 지난해에 대비 매출은 소폭 상승했지만 업계의 전반적인 매출 상승폭에 비해 그리 높지 않아 실망스런 기색이 역력하다.
반면 연중 무휴인 편의점은 설 연휴 기간에도 정상영업을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막대한 밸런타인데이 특수를 기대하고 있으며 예년보다 다양한 상품과 행사를 준비해 판매 효과를 극대화시킬 태세다.
현재 편의점 업계는 대형 유통업체의 휴무로 인한 반사효과와 매년 확대되는 밸런타인데이 수요로 인해 지난해 대비 약 40%의 매출 신장을 기대하고 있다.
편의점 LG25(http://www.lg25.co.kr)는 설 연휴 기간에 유동인구가 많은 유흥가나 역세권, 대학가 점포를 대상으로 판매도우미 250명을 투입, 적극적인 판매공세를 펼치기로 했다.
또한 초콜릿 구매시 겉포장의 로고스티커를 우편엽서에 붙여 보내면 경품을 제공하며 고급스런 디자인의 LG25 전용 상품도 10여종을 마련했다.
바이더웨이(http://www.buytheway.co.kr)는 14일까지 ‘황금 하트를 찾아라’ 행사를 펼쳐 14K 골드하트 휴대폰 고리를 증정하며 훼미리마트(http://www.family-mart.co.kr)는 대형바구니 상품부터 1000원대 미니어처 상품까지 중저가 상품을 중심으로 모음 진열하며 리어베어, 햄스터바구니 등 초콜릿 선물에 필요한 인형도 함께 판매중이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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