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코리아(대표 박혁진 http://www.linuxkorea.co.kr)는 리눅스기반 시스템통합(SI) 전문기업이다. 지난 98년 설립됐으니 리눅스업체 중에서는 상당히 오래된 셈이다.
창업 5년째를 맞이해 리눅스코리아는 올해 커다란 전환점이 될 만한 두가지 목표를 세웠다. 하나는 기업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는 것이다.
2∼3년전보다는 상황이 많이 호전됐지만 아직 기업시장에서 리눅스를 바라보는 시선은 차갑다. 이러한 환경에서 기업의 기간시스템에 리눅스를 앞세워 진출한다는 것은 비단 개별업체를 벗어나 국내 리눅스산업에 한 획을 그을 만한 일이다. 하드웨어 유통이 아닌 솔루션기반의 SI와 서비스로 100억원의 매출을 만든다는 것도 의미가 크다.
리눅스코리아는 지난해 대한항공과 두루넷 등 굵직한 기업고객에 리눅스기반의 솔루션을 공급했다. 올해는 보다 구체적인 솔루션을 갖고 기업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리눅스코리아의 사업방향은 3S로 정리된다. 3S는 SI·솔루션·서비스를 의미한다. 각 영역마다 로엔드에서 하이엔드 솔루션까지 개발할 수 있는 전문인력이 포진하고 있다.
올해 리눅스코리아가 가장 중점을 두는 솔루션은 가입자인증시스템인 다이나LDAP(DynaLDAP)와 무선랜 서버 인증 시스템인 다이나래디우스(DynaRADIUS)다.
다이나LDAP는 이미 두루넷에 공급했으며 최근 개발을 마치고 상용서비스에 들어간 하나로통신의 무선랜 서비스에 다이나래디우스를 이용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통신서비스사업자와 대기업을 대상으로 이 솔루션의 활발한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다. 앞으로 무선랜카드, 액세스포인트(AP) 등의 장비업체에서 활용가능한 제품을 어플라이언스 서버 형태로 판매할 계획이다.
또 플랫폼에 관계없이 적용가능한 웹애플리케이션서버(WAS) 솔루션과 시스템 모니터링 툴을 갖춰 기존 WAS제품이 지원하기 힘든 틈새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도 마련했다.
리눅스코리아의 박혁진 사장은 “지난해가 기업시장에 리눅스 도입이 시작된 태동기라면 올해는 기업시장에 리눅스의 입지를 넓히는 개화기”라며 “더이상 리눅스가 저가 틈새시장이 아닌 기존 플랫폼의 대체시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신뢰성이 있는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눅스코리아는 대외적인 성과 외에 대내적인 조직 다지기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그 가운데 눈길을 끄는 것은 금연캠페인. 금연수당에 비흡연수당까지 만들면서 금연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있다.
골초인 박혁진 사장은 “금연은 전반적으로 사무실환경을 쾌적하게 만들고 업무집중도를 높일 수 있다”며 스스로 금연을 실천하고 있다. 벌써 캠페인 시작 두달만에 흡연직원의 70% 이상이 금연을 선언했다.
또 건강한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달리기를 모든 직원에게 권장해 오는 4월 IT벤처마라톤대회에 임직원 전원 참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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