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산업을 부흥시켜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디지털 케이블TV가 예상과 달리 시장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USA투데이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미국의 케이블TV 프리미엄 채널 가입자의 35% 정도만이 디지털 케이블TV를 시청하고 있다. 또 메릴린치의 조사에 의하면 올해 디지털TV 가입자 증가세는 주당 8만4666명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해 주당 10만4000명에 비해 크게 줄어든 수치다.
또 하나의 문제점은 가입 해약률이 약 5%로 기본 케이블의 해약률에 비해 2배나 많기 때문에 기존 가입자를 유지하기도 버겁다는 것이다. 이같은 어려움을 반영해 올해 디지털 케이블 및 VOD 서비스를 실시키로 했던 케이블비전시스템스는 지난주 이를 연기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제프리스&코의 애널리스트인 프레드릭 모란은 “올해 현재 7300만명인 기본 케이블 가입자의 디지털케이블 가입률이 0%의 성장을 맞을 가능성이 크다”며 “1% 이상의 성장을 전망하는 이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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