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코스닥을 향해 뛴다>SW·솔루션업체-이모션

 이모션(대표 정주형 http://www.emotion.co.kr)은 e비즈니스 전반에 필요한 웹 제작과 각종 솔루션 등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털 e서비스 기업이다. 전자상거래 관련 컨설팅과 인터렉티브 웹 디자인이 주요 사업으로 자체 솔루션 개발에서부터 웹 사후관리까지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모바일 웹개발 서비스까지 사업영역을 넓혔다.

 회사의 강점은 5년여에 걸쳐 축적된 풍부한 프로젝트 경험이다. 국내 최대의 메가 포털 사이트 코리아닷컴(http://www.Korea.com)을 비롯해 e신한의 금융포털, 신세계, 넷츠고, 태평양, SK그룹, SK글로벌, 모토로라코리아를 비롯해 삼성그룹, 삼성물산, 삼성증권, 온세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국내 최고의 기업들과 수행해 온 90여개의 성공적인 프로젝트 경험이 이모션을 국내 대표 e서비스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이모션은 고객들에 필요한 다양한 맞춤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자체 개발해 보유하고 있는 솔루션만 총 50여가지에 이를 정도로 연구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체 솔루션 보유를 통해 기업의 수익성도 높일 수 있고 다양한 프로젝트 수주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는 평가다.

 여러 솔루션 가운데 회사가 자랑하는 eCMS(Contents Management System) 솔루션은 웹서비스 운영에서 발행하는 각종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생성·관리하는 통합 관리 도구로 운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미 미국에 조인트벤처가 설립돼 있고 일본에서 웹마케팅 관련 사이트 가운데 2위를 기록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도 활발하다. 지난해 말에는 중국 현지 웹에이전시인 사이콤과 제휴를 체결, 중국 진출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20억원과 20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전년보다 200%, 66.7%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매출의 증가에 비해 순이익 성장이 더딘 것은 해외시장 공략과 신규 솔루션 보강을 위한 비용이 늘었기 때문이다. 올해 매출과 순이익 목표는 170억원과 35억원으로 잡고 있다.

 정주형 사장은 73년생으로 이모션이 코스닥 진입에 성공할 경우 최연소 등록기업 최고경영자(CEO)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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