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와 마이크론테크놀로지 간 매각 협상이 ‘타결’ 국면으로 전환됐다.
1일 외신 및 하이닉스반도체 구조조정 특위에 따르면 매각가격 5억달러 차이를 둘러싸고 결렬이냐 타결이냐의 선택을 강요받고 있는 마이크론이 이날 오전(현지시각) 주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가진 기업설명회(IR)에서 ‘협상을 지속하겠다’고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하이닉스 채권단 고위 관계자도 “양측은 계속 물밑 교섭을 진행하고 있다”며 “알려진 것처럼 가격 차이가 크지 않고 충분히 협의할 수 있는 수준까지 이견이 좁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마이크론의 입장에 따라서는 금명간 전격 타결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혀 양사의 막판조율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일부에서는 그간 5억달러의 가격차가 2억달러까지 좁혀졌다는 분석도 나왔다.
특히 마이크론에 정통한 현지 증권사 애널리스들이 ‘타결’에 힘을 모으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져 양사의 협상이 성사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다우존스도 이날 마이크론과 하이닉스가 협상에 대한 중대한 발표를 할 것이라고 밝혀 협상 성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외환은행도 공식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인피니온과 다각적으로 제휴를 추진중이지만 마이크론과의 협상타결에 가장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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