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년째를 맞는 경북대학교의 자율전공제가 정착단계에 접어들었다.
경북대에 따르면 학생들의 2학년 학과배정 결과 지난해 97%에 이어 올해 다시 97%의 학생들이 1지망 학과에 진학한 것으로 드러나 학생의 전공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하는 제도로 성공적으로 정착했음을 증명했다.
올해 학과배정 결과 전체 661명 중 640명이 자신이 진학하고자 한 1지망 학과에 진학했다는 것.
인문사회 자율전공 269명의 경우 영어영문학과를 제외하고 전체학과에서 1지망 학생들을 수용했는데, 영어영문학과는 선택가능 인원 48명에 63명이 1지망해 15명이 초과했다.
자연과학자율전공 392명의 경우 컴퓨터공학과와 유전공학과를 제외하고 전체학과에서 1지망 학생들을 수용했다.
컴퓨터공학과는 선택가능인원 84명에 94명이 1지망해 10명이 초과됐으며 유전공학과는 선택가능인원 18명에 19명이 1지망해 1명이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학교측은 밝혔다.
경북대학교의 자율전공제는 전공적성을 결정하지 못한 수험생에 대해 모집단위의 광역화로 진로 선택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2000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특히 다른 대학처럼 학과통폐합이나 학과군 모집시 발생하는 비인기학과의 공동화 및 인기학과 집중의 양극화를 방지하고, 입학 후 대학의 전공선택 프로그램의 안내에 따라 자신의 적성을 최대한 분석하고 적성에 맞는 학과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명예기자=정명철·경북대 midasmc@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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