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대표 김정만 http://www.lgis.co.kr)의 해외 현지 생산법인이 흑자폭을 대폭 늘리고 있다.
LG산전은 지난해 중국 다롄(大連)과 베트남 법인의 영업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중국 다롄 법인은 전년 대비 27% 신장한 1464만달러, 순이익은 15% 늘어난 86만달러를 기록했으며 베트남 법인은 매출 620만달러, 순이익도 50만달러로 전년 대비 30%대의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 회사 해외사업부장 박동원 상무는 “중국은 베이징올림픽, 서부지역 대개발, 전력현대화 사업으로 앞으로 5년 동안 매년 8∼10%의 경제성장이 예상되며 같은 기간 다롄 현지법인도 연간 30%대의 고도성장이 낙관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베트남 법인의 경우 지난 2000년부터 흑자체제로 전환해 올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1% 신장한 1000만달러, 순이익은 전년 대비 20% 신장한 60만달러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LG산전은 지난해 수출실적이 159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24%신장한 1970억원을 수출할 계획이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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