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이자의 일부를 보조해주는 경영안정자금의 이용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시장 문희갑)는 설을 앞두고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1500억원을 지원하기로 하고 융자 신청을 접수한 결과 지난해 348개 업체 534억원보다 127% 증가한 693개 업체로부터 1233억원의 자금을 신청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이처럼 정책자금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은 지역 중소기업이 올해 경기회복 전망에 따라 원·부자재 구입자금 등 운전자금을 사전에 확보하고, 이자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존 대출금을 이자보전 자금으로 전환하기 위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는 자금추천을 받은 기업 중 담보능력이 부족한 기업의 경우라도 대구신용보증재단과 협의, 보증조건을 완화하는 등 실질적인 자금지원이 이뤄질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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