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PCB업체 코스모텍(대표 전우창 http://www.cosmot.com)이 최근 중국 광둥(廣東)성 퉁관(潼關)지역에 설립한 현지 생산공장을 완공, 다음달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에 코스모텍이 500만달러를 투입한 퉁관 공장은 월 10만㎡의 양·단면 PCB를 생산할 수 있다. 또 중국에서 건설된 국내 PCB공장 중 처음으로 전공정에 걸친 PCB를 생산할 수 있는 유일한 공장이다.
전우창 코스모텍 사장은 “올해는 우선 단·양면 PCB 생산에 주력하고 앞으로 추가 설비 증설을 추진, 오는 2003년에는 월 30만㎡의 양산설비를 구축, 중국내 가전·컴퓨터용 PCB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코스모텍은 올해 말께 퉁관 공장에 월 10000㎡의 연성PCB 라인도 구축, 일본에 전량 수출할 계획이다.
코스모텍은 이를 위해 이미 일본의 연성PCB업체 미카세이키와 기술도입 및 장비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코스모텍은 이번 중국 공장 건설과 청주 다층인쇄회로기판 생산설비 확충을 계기로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40% 정도 늘어난 1000억원 정도로 잡고 있다.
<이희영기자 h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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