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정보기술(IT)업계가 공존을 위한 윈윈전략에 나섰다.
지역 IT벤처기업들이 기술과 마케팅을 공유,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개별기업이 공동지분으로 참여하는 회사를 설립한다.
지역을 대표하는 IT벤처기업들의 모임인 대구아이티커뮤니티(회장 김남주 아이씨코리아 대표)는 지역 IT벤처기업간 상생(相生)을 위해 15개 IT벤처 최고경영자(CEO)들로 구성한 공동회사인 디지털테크날러지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역 15개 IT벤처기업은 오는 24일께 대구벤처센터에서 업무조인식과 함께 디지털테크날러지의 출범식을 갖기로 했다.
이 공동회사는 출범식과 함께 대구벤처센터에 곧바로 입주,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디지털테크날러지는 앞으로 공동마케팅을 통해 대구·경북지역에서 발주된 중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해 공동수행하고, 또 각종 솔루션을 공동개발할 계획이다.
디지털테크날러지의 초대 대표자로 내정된 써니벨시스템의 김원은 이사는 “지금까지 지역업체들이 지역에서 나온 프로젝트를 수도권업체에 빼앗기는 경우가 많았지만 디지털테크날러지를 설립함으로써 앞으로 지역 프로젝트는 지역에서 소화할 수 있는 여력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지역 IT업계는 이번 공동회사 설립이 지역에서 기술력있는 IT기업의 지역 이탈을 막는 데도 적지 않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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