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네티즌 10명 중 7명 이상은 인터넷 뱅킹 서비스 이용 경험이 있으며, 인터넷 뱅킹에서 ‘보안성’을 가장 중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자신문사와 온라인리서치 전문업체인 엠브레인(대표 최인수 http://www.embrain.com)이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전국 14∼55세의 인터넷 이용자 3344명(남자 1667명, 여자 167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넷 뱅킹 이용’에 관한 온라인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74.9%가 인터넷 뱅킹 서비스 이용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뱅킹은 30대, 사무·기술직 및 자영업자들과 같이 은행에 가기 어려운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반면에 10대들의 이용은 저조했다.
인터넷 뱅킹 서비스에 대해서는 ‘불만족한다’는 이용자가 5.6%에 불과해 네티즌들은 인터넷 뱅킹 서비스 전반에 대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은행별로는 지방은행인 대구은행의 서비스 만족도가 가장 높았고 하나은행, 신한은행 순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또 대다수의 인터넷 뱅킹 이용자들은 인터넷 뱅킹이 갖고 있는 편리성과 각종 수수료가 저렴한 경제적인 측면에서 이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이용하는 인터넷 뱅킹 서비스로는 저렴한 수수료로 인해 ‘송금’이 가장 많았다.
특히 네티즌들은 인터넷 뱅킹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편의성보다 보안성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이를 방증하듯, 인터넷 뱅킹을 해지하려는 이유로도 ‘개인정보 유출 및 보안성 우려 때문’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아울러 인터넷 뱅킹 비사용자들의 경우 약 85% 이상이 향후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나, 인터넷 뱅킹 시장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네티즌 10명 중 1명 정도만이 휴대폰을 이용한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가운데,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없는 10대 및 학생층에서의 모바일 뱅킹 서비스의 이용률이 높아 모바일 뱅킹 서비스는 10대층을 중심으로 발전이 점쳐졌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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