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생활비와 학비까지 부담하며 외국에서 유학할 필요 있나요.”
인터넷교육 콘텐츠의 발달로 학생들이 유학을 위해 다니던 대학에서 휴학을 하지않고도 원거리 학습을 통해 자유롭게 외국 대학의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이른바 ‘e유학’ 시대가 도래했다.
원거리 학습이란 학생들이 직접 교실에 들어가지 않고 우편이나 TV, 비디오, 오디오 테이프, 컴퓨터, 팩스 등의 여러 통신매체를 이용해 수업을 받는 교육방식.
이를 통해 외국대학에 입학허가를 받은 후 적정 학점을 이수하면 정규수업을 통해 얻은 것과 똑같은 학위를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이러한 해외 온라인대학들이 대학가에서 인기를 얻고있다.
해외원격교육센터(http://www.distancelearning.co.kr)에서는 미국 260여개 대학 외에 영국, 프랑스 등 7개국 130여개 대학의 전공학과들에 대해 온라인으로 학위를 얻을 수 있게 해준다.
이곳에서는 학생들이 손쉽게 구미에 맞는 해외 대학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전공별, 학위별, 지역별 대학목록을 제공하며, 해당 학교에 대한 정보와 추정학비는 물론 온라인 강의 신청에 대한 각 대학의 답신 내용을 열람할 수 있다.
또 개인 수속 문의를 통해 입학 수속 절차에 있어 학교선정 및 입학절차, 시험감독 선정 등에 대한 상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인터넷 전문 비즈니스 영어사이트를 지향하는 e캠퍼스(http://www.englishcampus.com)에서는 ‘General English’와 ‘Business English’등의 과정을 통해 대입수능시험과 TOEIC 준비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미국 40여 학위 프로그램을 취득할 수 있어 효과적인 학습이 가능하다.
미국의 온라인대학교인 바링턴과의 연계로 이뤄지는 온라인 학위 취득 과정에서는 독학 개념의 지도교수와 일대일 수업을 받을 수 있다.
한국어와 영어를 포함한 9개 언어를 통해 리포트를 제출해도 졸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해외 대학의 학위취득에 있어 가장 주위를 요하는 것은 비인가 대학과 일정 금액만 지불하면 위조 학위를 부여하는 학위 공장(Degree Mills)을 피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는 미국 대학들이 정부기관이 아닌 사립기관으로부터 인가를 받는 특징에서 기인하는데, 해외원격교육센터의 비인가대학과 학위 공장 목록을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
또 전문가들은 “해외 대학 원격수업에 앞서 자신이 어느 정도의 시간적 여유와 리포트를 쓸 수 있는 영작문 실력 또는 영문 독해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 학점당 적게는 100달러에서 많게는 500달러인 학비와 관련서적 구입비를 충당할 수 있는지의 금전적 요인도 필수 점검 사항”이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이와 함께 “학교 선정시 수강료에 비해 교육의 질이 턱없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철저한 비교·분석과 상담을 필요로 하며, 정부의 보조를 받는 주립대학이나 2년제 공립 단과 대학을 선택하면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명예기자=권해주·한양대 postman66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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