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IP폰 방식 인터넷전화서비스의 서막을 열었던 앳폰텔레콤(대표 한재민)이 IP기반 응용솔루션 개발 업체를 인수하며 ‘서비스+솔루션’ 통합회사로 면모를 일신하게 됐다.
이 업체는 지난해 8월부터 소프트폰분야에서 전략적으로 협력해온 온넷테크놀러지(대표 김태범 http://www.onnettec.com)와 합병계약서를 정식 교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합병은 앳폰텔레콤이 신주를 발행해 온넷테크놀러지의 주식 100%와 전량을 맞교환하는 형태로 이뤄졌으며 합병비율은 온넷테크놀러지의 주식 1주와 앳폰텔레콤의 주식 1.3주를 맞교환하는 방식이다. 합병에 따라 앳폰텔레콤 자본금은 35억5000만원에서 44억3000만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합병계약에 따르면 양사는 오는 2월 28일 전까지 각각 주총을 열고 승인을 받게되며 이후 온넷테크놀러지는 해산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합병법인의 대표이사는 한재민 앳폰텔레콤 사장이 맡게 되며 온넷테크놀러지 김태범 사장은 앳폰텔레콤의 부사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앳폰텔레콤은 앞으로 온넷테크놀러지가 보유한 소프트폰, 인스턴트 메신저, 웹콜센터, IP콘퍼런스 솔루션 기술을 총결집해 기업용 지능형패키지 VoIP 상품을 선보이고 차별화된 서비스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같은 기업용 인터넷전화시장 개척과 함께 앳폰텔레콤은 올해 10만 유료가입자 유치와 월 유료통화량 2000만분 돌파를 목표로 잡고 있다.
한편 지난 2000년 9월 설립된 온넷테크놀러지는 지난해 3월 미국 클래런트의 기술인증을 받았고 이어 9월에는 인터넷기업투자박람회에서 정보통신부 장관상인 e프런티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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