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링크(대표 신헌철)가 별정통신업체로는 최초로 올해 매출 1000억원 돌파에 도전한다.
2일 이 회사 신헌철 사장은 “매년 이어 온 매출증가세를 볼 때 올해 1100억원 수준의 매출달성이 가능하다”며 “이 목표를 달성함으로써 오는 2004년 총매출 3000억원 규모의 종합통신회사로 발돋움하는 기틀을 다질 생각”이라고 밝혔다.
SK텔링크가 올해 매출목표를 달성할 경우 지난 98년 국제전화 시장의 경쟁활성화를 위해 우리나라에 별정통신서비스가 개시된 후 개별 별정통신업체로는 첫 1000억원대 매출기록이 되는 것이며, 별정통신업계 차원에서도 신기원이 열리게 된다.
한편 지난해 하반기 기간통신사업권 신청 연기와 관련해 신 사장은 “대주주인 SK텔레콤과 협의 아래 오는 3월 다시 한번 도전할 방침”이라며 국제전화부문 사업권 획득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그는 “그동안 주력해온 이동전화 발신 국제전화부문이 한계에 접근하면서 PSTN시장으로의 사업 확장 없이는 지속적인 매출 확대도, 서비스 확대도 불가능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SK텔링크는 몽골에서 음성데이터통합(VoIP) 기반 국제전화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현지 스카이C&C와 사업협력을 맺고 현지 이동전화 가입자를 위한 국제전화발신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베트남에서도 같은 방식의 국제전화서비스를 추진 중이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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