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유래없는 취업난을 맞아 대학가가 온통 취업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재학생을 취업시키기 위한 대학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이 가운데 취업추천관리에 있어서도 인터넷을 활용한 방식이 등장해 화제다.
성균관대학교(총장 심윤종)는 취업 준비생들의 효율적인 취업추천관리를 위해 2002년 8월 및 2003년 2월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취업 희망카드를 인터넷에서 접수받고 있다. 이것은 기존 취업 추천자료로 쓰던 문서를 대신하는 전자이력서로 취업을 원하는 졸업 예정자의 정보가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돼 각 기업에 꼭 맞는 학생을 종전의 방식보다 수월하게 입력·선별해 낼 수 있는 방법이다.
성균관대는 이 자료를 향후 기업에서 취업 추천을 의뢰해올 경우 기본자료로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학과 이희우씨는 “인터넷을 활용한 취업추천카드는 이력서를 작성해서 관련 부서에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운 절차를 인터넷으로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편리한 제도”라고 말했다.
인터넷의 많은 구직 관련 사이트가 전자이력서를 바탕으로 직장을 알선하고 있는 상황에서 성균관대의 이 같은 행정은 외부의 구직시스템을 학내에 접목시킨 새로운 시도로 재학생 취업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명예기자=권순우·성균관대 achor@acho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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