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데이터통합(VoIP)장비 및 솔루션부문 외국계업체인 클래런트가 한국시장에서 철수한다.
23일 지필호 클래런트코리아 지사장은 “클래런트코리아는 클래런트 미국 본사의 결정에 따라 올해말까지 폐쇄하게 되며 내년부터 한국시장에 대해서는 홍콩 및 중국지사에서 영업 및 마케팅을 총괄하게 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클래런트코리아는 폐쇄되지만 지난 98년 이후 데이콤, 하나로통신, 유니텔, SK텔링크 등 10여개 한국내 통신사업자들이 클래런트장비를 도입해 사용하고 있는 만큼 이들의 서비스에 직접적인 피해가 미치지 않도록 유지보수는 아웃소싱업체를 별도 설립해 계속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클래런트는 지난달 기존 1100명의 직원 가운데 30% 이상을 감원하는 고강도 구조조정을 단행했으며 전세계 VoIP 대형장비시장이 경기위축으로 활성화되지 않자 지난 상반기부터 실적악화로 심각한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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