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마트가 국내 집단전자상가에서는 처음으로 매장에서 근무하는 판매사원을 공채로 선발한다.
테크노마트 이원희 5층 상우회장 겸 홍보위원장은 18일 “내년 1월에 약 100명의 판매사원을 공채로 선발하고 3개월간의 교육을 거친 후 3∼4월부터 매장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연초에 100명을 시작으로 점차 공채인원을 늘릴 계획이며 이를 위해 현재 테크노마트 관리운영회사인 프라임개발과 실무적인 논의를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테크노마트는 각 매장주가 개별적으로 인원을 선발해 4일 정도의 기본교육을 이수하며 출입허가증이 발급됐다. 그러나 이처럼 개별 매장주가 선발한 직원은 판매실적에만 치중함으로써 고객간의 마찰이 빈번했었다.
실제로 최근 테크노마트 사이버컴플레인 및 소비자보호원 방문접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불만 발생건수가 798건에서 1371건으로 증가했으며 특히 종업원의 불친절에 관한 불만은 지난해 170건에서 올해 298건으로 무려 100건 이상 증가했다.
공채를 할 경우 충분한 교육을 통해 판매사원에 대한 통제 가능성을 높이고 직원들의 복리도 높일 수 있다는 게 이 회장의 설명이다.
특히 현재는 각 매장의 판매실적에 따른 급여가 개별적으로 책정되나 공채를 할 경우 프라임개발에서 고정된 급여를 지급할 수 있어 판매사원의 무리한 호객행위도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회장은 “판매사원이 무리수를 둬서라도 매출을 높이면 일단은 좋지만 결국 이것은 고객의 불만으로 이어진다”며 “전체 테크노마트가 고객들로부터 인정받고자하면 매장의 얼굴인 판매사원들의 자질을 높이는 것이 급선무”라고 설명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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