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범죄를 과학적으로 분석해 법적 대응 근거를 마련하는 ‘디지털증거화기술 및 솔루션(computer forensics)’이 국내에서도 개발된다.
정보보안 업체 사이버리서치(대표 백원철 http://www.crlab.co.kr)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컴퓨터를 이용한 사이버 테러나 범죄행위에 효과적인 대응할 수 있는 컴퓨터 퍼렌식 개발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사이버리서치는 이를 위해 최근 유학파 엔지니어를 영입하는 한편 관련 학회와 기술협력을 체결하는 등 컴퓨터 포렌직 개발을 위한 기술력 확보를 마친 상태다.
컴퓨터 퍼렌식이란 바이러스, 웜 프로그램, 시스템 불법 침입 등 사이버 세계의 반 윤리적 범죄행위를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 과학적으로 분석해 ‘정보통신기반보호법’ 등 관련 법 규제 조항의 근거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으로 국내에서는 개발이 미미해 주로 미국과 영국 등으로부터 도입하고 있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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